해양수산 현장에서 어업인의 생명과 직결되는 ‘어선안전조업법’은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한 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정된 핵심 법률입니다.
특히 연근해 어선 사고가 끊이지 않는 요즘, 어선소유자와 선원 모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어선안전조업법의 주요 핵심 내용과 현장 중요 실천 사항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어선안전조업법이란?
어선안전조업법은 어선의 안전한 조업 및 항해를 도모하고,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기존의 여러 법령에 분산되어 있던 어선 안전 관련 규정들을 통합·강화하여 정립한 법률입니다.
2. 어선안전조업법 주요 핵심 내용 4가지
① 착용 의무화: 구명조끼 착용 기준 강화
핵심 내용: 기상특보(풍랑·태풍 주의보 및 경보) 발효 시는 물론, 승선 인원이 적은 소형 어선이나 나홀로 조업 어선의 경우 갑판 위 작업 시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사고 시 생존율과 직접 연관됩니다.
② 보고 의무화: 위치보고 및 출·입항 신고
핵심 내용: 조업 중인 모든 어선은 어선안전조업국에 정기적으로 위치를 보고해야 합니다.
위치발신장치 작동: V-Pass(어선위치발신장치), VHF-DSC(무선전화), LTE-M 등 위치발신장치는 항해 및 조업 중 항상 정상 작동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③ 안전점검 및 교육 이무화
핵심 내용: 어선소유자와 선장은 출항 전 어선 및 구명·소화 설비를 점검해야 하며, 법정 어선안전조업 교육(기본교육 및 전문교육)을 정기적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④ 특정해역 및 조업자제해역 관리
핵심 내용: 접경지역(NLL 인근) 등 위험 해역에서의 무단 입북이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출입항 절차와 승인 기준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 기후·폭염 안전 대응
3.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 실천 사항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동료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 수칙입니다.
1) 출항 전 5분 안전 점검
구명조끼, 구명뗏목, 소화기 등 안전장비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엔진, 배수 펌프, 전기 배선 등 기계·전기 설비 사전 점검
2) 위치발신장치(V-Pass 등) 임의 전원 OFF 금지
단속을 피하거나 위치 노출을 꺼려 위치발신장치를 끄는 행위는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드는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항시 전원을 켜두어야 합니다.
3) 갑판 작업 시 구명조끼 필수 착용
해상 추락 사고는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특히 혼자 조업하거나 야간 작업, 기상 악화 시에는 착용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4) 기상 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및 무리한 조업 자제
해상 기상특보 발효 전 조기 귀항을 검토하고, 무리한 조업으로 인한 뒤집힘·침수 사고를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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