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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식안전그네, 더블 죔줄의 사용이 필요한 이유

 


최근 부산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하던 작업자 두 분이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조사 결과, 아파트의 낡은 베란다 난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면서 발생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소작업(높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은 작업자 본인이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발판이나 난간 같은 외부 구조물의 결함으로 인해 순식간에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 삼아, 고소작업 시 생명줄과도 같은 '더블 죔줄(2개 걸이용 안전대)' 사용이 왜 필수적인지 그 중요성을 짚어보겠습니다.


​1. 구조물이 무너져도 '나'는 산다 : 독립된 구명줄의 필요성 많은 작업자가 베란다 난간이나 실외기 앵글(거치대)에 안전대를 체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난간 자체가 노후화되어 탈락할 경우, 난간에만 의지하고 있던 작업자는 함께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해결책 : 안전대는 반드시 난간이 아닌, 건물 골조에 단단히 고정된 독립된 주로프(구명줄)나 절대 깨지지 않는 견고한 구조물에 체결해야 합니다. 2. 이동할 때 생기는 '안전 공백'을 없애는 더블 죔줄 고소작업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은 "이동할 때"입니다. 기존에 걸어둔 안전고리를 풀고 다음 장소로 옮겨 걸기까지 몇 초간은 그 어떤 안전장치도 없는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더블 죔줄(원(1)바디 투(2)훅)의 원리 : 죔줄이 두 개(A, B)인 더블 죔줄을 사용하면 이동 시 안전 공백을 완벽히 차단할 수 있습니다.

  • 먼저 이동할 곳에 B 고리를 겁니다. (이때 A, B 모두 체결된 상태)
  • 기존에 걸려있던 A 고리를 해제합니다.
  • 다음 위치로 이동한 뒤 다시 A 고리를 걸고 B 고리를 옮깁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최소 1개 이상의 고리가 항상 구조물이나 구명줄에 체결되어 있으므로, 이동 중 발을 헛디디거나 구조물이 무너져도 추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고소작업 안전을 위한 3대 원칙 [원칙 1] 작업 전 지지력 확인 : 난간이나 앵글의 흔들림, 부식 상태를 반드시 눈과 손으로 먼저 확인하세요.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면 절대 체결점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원칙 2] 더블 죔줄 상시 체결 : "잠깐인데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 화를 부릅니다. 이동 중에도 100% 체결 상태를 유지하는 '1개 걸이 상시 유지'를 습관화해야 합니다. [원칙 3] 안전모 및 풀바디 그네식 안전대 착용 : 추락 시 충격을 온몸으로 분산시켜 장기 손상을 줄여주는 그네식 안전대와 머리를 보호할 안전모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안전고리는 장식품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생명줄입니다."

여름철 에어컨 설치 수요가 급증하면서 작업자분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그만큼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하지만 서두르는 5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퇴근하는 오늘입니다. 고소작업 시 반드시 독립된 구명줄 확보와 더블 죔줄 사용을 생활화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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