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은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및 'KOSHA GUIDE'를 통해 고소작업 시 안전그네(Harness) 사용에 관한 엄격한 지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 지침과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술적 사항들
1. 안전그네 착용 및 사용의 법적 근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44조 (보호구의 지급 등): 사업주는 추락 위험이 있는 작업 시 근로자에게 전체식 안전그네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제132조 (양중기 등을 사용한 추락 방지): 높이 2m 이상의 고소작업 시에는 반드시 안전대를 부착할 수 있는 설비를 설치하고, 근로자는 안전그네를 해당 설비에 체결해야 합니다.
2. 안전그네의 올바른 사용 지침
단순히 착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가 생존과 직결됩니다.
① 제품 선택 및 점검
KCS 안전인증 확인 : 반드시 국가 통합인증 마크가 부착된 제품이어야 합니다.
전체식(Full-body) 원칙 : 추락 시 충격을 온몸으로 분산하고 거꾸로 매달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상·하체가 연결된 전체식 안전그네 사용을 강력히 권고합니다. (상체식/허리식은 추락 시 척추 손상 위험으로 제한적 사용)
사전 점검 : 웨빙(끈)의 마모, 버클의 변형, 카라비너의 게이트 작동 상태, 박음질 풀림 등을 작업 전 매번 확인해야 합니다.
② 올바른 착용 방법
어깨 및 다리 스트랩 : 손가락 두 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로 몸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너무 느슨하면 추락 시 신체가 이탈하거나 특정 부위에 충격이 집중됩니다.
D링 위치 : 추락 방지용 뒤쪽 D링은 반드시 양쪽 어깨뼈 사이(등 중앙 상단)에 위치해야 합니다.
가슴 스트랩 : 가슴 중앙에 위치시켜 추락 시 어깨 끈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③ 죔줄(Lanyard) 및 카라비너 체결
수직 체결 원칙 : 가능하면 머리 위쪽(고정점)에 체결하여 추락 거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2중/3중 잠금 : 카라비너는 진동이나 마찰에 의해 풀리지 않도록 최소 2중 이상의 자동 잠금 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며, 게이트가 구조물에 눌리지 않는 방향으로 체결합니다.
더블 죔줄 사용 : 이동 중에도 항상 한 곳은 체결되어 있어야 하는 '100% Tie-off' 원칙에 따라 더블 죔줄 사용이 권장됩니다.
3. 관리 및 폐기 지침
1회 추락 사용 제품 : 외관상 멀쩡해 보이더라도 한 번이라도 추락 충격을 받은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웨빙의 신율(늘어남)이 이미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화학물질 및 직사광선 주의 : 페인트, 유기용제 등이 묻은 경우 웨빙의 인장 강도가 급격히 저하됩니다. 또한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된 제품도 폐기 대상입니다.
보관 : 직사광선이 없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4. 2026년 최신 강화 동향
최근 고용노동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조하며, 현장 특성에 맞는 스마트 안전 장비 도입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체결 확인 시스템 : 안전대 카라비너를 고정점에 체결했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IoT 센서 적용 제품 사용 시 산재 예방 활동으로 가점을 부여합니다.
고령/외국인 근로자 배려 : 착용법이 직관적이고 무게가 가벼운(경량화) 제품을 보급하여 착용 거부감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침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안전 관리자나 장비 개발자 입장에서는 특히 '오체결 방지'와 '추락 시 2차 손상 최소화'를 위한 기술적 대응이 지침 준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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